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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맛집

편의점 라면 킹뚜껑 먹어보고 왔음

by 밤별산책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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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조금만 출출해져도, 그리고 배가 약간만 허해도 뭔가 계속 먹고 싶어지는데요. 그래서 선택한 편의점 라면 킹뚜껑 후기를 전달해드리려고 해요. 직접 구입해서 맛을 본 거니까 일명 '내돈내산'입니다.

 

오늘은 저와 함께 킹뚜껑의 모습을 한 번 살펴 보도록 할게요.

 

 

이게 바로 여러분들도 궁금해 하시는 편의점 라면 킹뚜껑인데요. 그냥 겉보기에는 일반적인 왕뚜껑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면빨의 상태도 그렇고, 국물의 색깔도 그렇고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은데요. 과연 실제 맛도 똑같을까요. 지금부터 천천히 알아가 보도록 할게요.

 

 

우선 패키지 디자인부터 살펴보자면, 굉장히 매울 것 같은 비쥬얼을 자랑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게다가 한쪽 구석에 "킹정! 매운맛!"이라고 적혀 있기 때문에 '과연 얼마나 맵길래 이렇게까지 써놓는 걸까.'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불닭보다 조금 덜 매웠던 것 같아요.

 

 

조리 방법은 역시나 모든 컵라면과 동등하게 끓는 물로 3분동안 익혀주는 거예요. 이거는 그냥 물을 끓여서 부어놓기만 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참고로 여기의 스코빌지수는 12,000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디테일한 수치까지 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편의점 라면 킹뚜껑의 나트륨 함량은 역시나 어마무시합니다. 아무래도 라면 종류이기 때문에 이는 어쩔 수 없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성인 1명 기준으로 1일에 섭취해야 하는 권장량이 2,000mg인 것과 비교하면 여기 하나에 들어가 있는 1,790mg은 사실 굉장히 큰 수치이기도 해요.

 

그러니까 나트륨이 걱정된다면 우유 같은 것들을 먹어서 꼭 잘 배출해주시는 게 좋아요.

 

 

전반적인 영양정보는 다음과 같아요. 총 내용량 110g에 칼로리는 490kcal입니다. 이는 막 엄청 많이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집에서 컵라면을 먹는 경우에는 밥도 나중에 말아서 같이 식사하기 때문에 살이 찌는 것을 약간 걱정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보이기도 해요.

 

 

개인적으로는 약 2년 전부터 몸에 안 좋은 것들은 너무 자주 먹지는 말자는 주의이기 때문에 이 날 정말 기뻤었던 것 같아요. 왜냐면 그동안 열심히 참아오기만 했었기 때문에 소소한 일탈을 하게 되어서 너무 기뻤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원래 몸에 안 좋은 게 더 끌리는 법이잖아요. 진짜 딱 그 상태였었던 것 같아요.

 

 

편의점 라면 킹뚜껑 안에는 두 가지의 스프가 들어 있어요. 하나는 건더기스프, 그리고 하나는 분말스프인데요. 분말스프가 당연히 매운 맛을 내는 거겠죠. 만약 여러분들 중에서 매운 걸 잘 못 먹는 분이 있다면 처음부터 분말스프를 다 넣는 것은 그다지 추천드리고 싶지 않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것들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당연히 맛을 볼 수 밖에 없었는데요. 보이는 빛깔부터가 약간 더 매콤한 맛이 날 것 같아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앞서 한 번 말씀드렸던 것처럼 생각보다는 덜 매웠던 것 같아요. 그나마 비유를 조금 해보자면 '틈새라면' 방식의 매운 맛이에요. 이는 불닭볶음면과는 약간 다르기는 할 거예요.

 

 

 

편의점 라면 킹뚜껑 안에 직접 물을 부어 보는 장면도 사진으로 남겨 봤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자료들을 같이 보여드려야 제 포스팅을 보는 분들도 실제로 먹었을 때 어떤 맛이 날지 조금이나마 생각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렇게 뜨거운 물을 잘 붓고 나서 뚜껑을 덮은 채 약 3분을 기다리면 맛있는 컵라면이 완성되는데요. 이 때 약간의 팁이라고 한다면 3분을 굳이 다 채우지 않는 거예요. 오히려 라면 같은 것들은 면빨이 조금 태탱한 게 더 맛이 좋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저는 2분 정도만 익히고, 혹은 거기에서 30초 정도만 더 익힌 다음 바로 먹는 편이에요.

 

 

편의점 라면 킹뚜껑에 대해서 정리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해드릴게요. 우선 매운맛의 세기는 생각보다는 덜 했었던 것 같아요. 불닭볶음면이나 틈새라면보다는 확실히 덜 매웠던 것 같네요. 그리고 맵다고 느끼게 되는 방식은 틈새라면에 조금 더 비슷했던 것 같아요. 이게 이렇게 설명하는 것 밖에 적절한 비유가 없네요.

 

하지만 여전히 가장 좋은 것은, 직접 드셔보시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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