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다들 잘 지내고 계시나요. 저는 최근에 회사에 확진자가 나와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던 중 다행히 음성이 나와서 풀리게 되었어요. 그 기념으로 지난 번에 찾아갔었던 제부도 예쁜 카페 후기를 들려드리기 위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다들 저와 함께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제부도 예쁜 카페를 11월에 다녀왔는데요. 바로 음악 연주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때도 꽤나 추운 날씨였는데도 불구하고 그래도 제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니까 약간 더 나아지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연주 장소에 도착하고, 잠깐 머물 곳을 찾다가 발견한 게 바로 '제부리'랍니다.
보통 카페 후기를 쓰게 되면 꼭 보여드리는 게 바로 이 메뉴판이에요. 왜냐면 이곳으로 방문해서 시간을 보내실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는 가격을 알아두는 게 좋기 때문입니다. 보통 가격 비교를 할 때 가장 기본으로 삼는 게 바로 아메리카노인데 여기는 6천원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사실 제가 여기가 아니라 다른 카페로 갔었다면 가격이 꽤나 비싼 편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는 가격이에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둘러보고, 분위기를 보니까 이정도는 충분히 받아도 될 것 같더라고요. 그만큼 마음에 들기도 했고, 전체적으로 너무 아름다운 장소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커플 분들도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서 많이 찾아오시더라고요. 뭐, 사실 굳이 커플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저와 제 연주파트너처럼 남자끼리, 혹은 여자끼리 오는 경우들도 있기는 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데이트를 하기에 굉장히 적합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한쪽 벽에는 제부도 예쁜 카페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제가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jeburi라는 곳이에요. 만약 제부도에 데이트를 하기 위해 가신다면 꼭 한 번 들려 보면 좋을 장소 중 하나입니다. 이 부분은 제가 정말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에요.
그리고 쭉 둘러 보니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모던한 게, 영업을 시작한지 오래 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만큼 관리를 잘 했거나, 아니면 실제로 얼마 안 되었을 것 같은데요. 공간에서 오는 여유로움과 아름다움이 있다 보니까 시간을 보내는 내내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아마 주의 깊게 제 사진들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테이블 위에 꽂혀 있는 꽃들은 레고로 만들어진 거랍니다. 제 연주 파트너가 말하길, 레고 꽃은 정말 비싸다고 하는데, 여기 사장님은 그런 거는 상관 없으신 것 같더라고요. 오로지 인테리어를 위해서 모든 걸 투자하는 분인 것 같았어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예뻐 보이는 꽃도 알고 보면 생화가 아니라 레고로 만들어진 것들이랍니다. 이정도로 하려면 진짜 인테리어에 진심이 아닌 이상 힘들 것 같은데, 이곳 사장님께서는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되더라고요. 만약 저한테 이렇게 하라고 했으면 쉽게 결정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제부도 예쁜 카페에서는 그 명성에 걸맞게, 디저트류도 그냥 아무렇게나 디스플레이 하는 게 아니라, 하나하나 접시 위에 담아서 정갈하게 전시를 해놓았습니다. 솔직히 저는 강남권에 30년 이상 거주하면서 이렇게까지 신경을 많이 쓰는 카페는 못 봤었는데, 여기는 진짜 Best of Best였습니다.
지금은 추운 겨울이기 때문에 유리창은 모두 다 닫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11월 까지는 열어놓으셨었어요. 아무래도 서울이나 김포, 인천 같은 곳들 보다는 남쪽이기 때문에 조금 더 따뜻한 덕분도 있는 것 같기는 하더라고요.
그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은 바로 화장실입니다. 아무래도 여자용과 남자용이 나뉘어져 있어야 이용할 때 불편하지도 않고, 괜히 눈치 보일 일도 없는데요. 여기는 잘 나눠 놓으셨더라고요. 게다가 화장실 내부 역시 깔끔하고 깨끗해서 이용하면서 너무 기분좋았던 것 같아요.
이렇게 저와 제 연주파트너인 '마롱'님은 이곳에서 약 1시간 반 가량을 시간을 보내며 연주 순서를 기다렸는데요. 그러다가 공연타임이 다가와서 제부도 아트파크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제부도 예쁜 카페 제부리에서 도보로 5분 정도도 걸리지 않은 장소에 이렇게 아트파크 공간이 있는데요. 제가 갔던 날은 경기도문화재단에서 주관한 '경기도 관광지 거리공연 <여행>'사업의 일환 덕분에 이렇게 공연이 열리고 있었어요. 그리고 저와 마롱님의 무대이기도 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정말 다양한 팀들이 참여를 한 상황이었고, 저희는 마지막 순서였었습니다. 그래서 앞에 있는 밴드 공연과, 마림바라고 하는, 커다란 실로폰 같은 악기를 가지고 두 명이서 연주하는 것도 감상한 다음 무대에 올라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 무대 건너편에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의자들이 마련되어 있어서 이곳에 앉아 계신 관광객 또는 어르신 분들께서는 중간 중간 무대를 바라보며 호응도 많이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정말 기분 좋게 잘 다녀올 수 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녀오기를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해서 제부도 예쁜 카페 후기와 함께 제가 공연 다녀왔다는 소식을 전달드렸는데요. 여러분들 께서도 이번 주말이나, 조만간 힐링을 위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가 다녀온 장소들을 잊지 말고 들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지도도 첨부해드리니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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