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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일상

강화도 수영장 펜션 따뜻하게 즐겨요

by 밤별산책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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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날씨가 제법 많이 추워졌는데요. 가을이 왔다는 게 한 번에 느껴질 정도인 것 같아요. 그래서 강화도 수영장 펜션을 찾을 때도 이왕이면 온수가 나오는 곳으로 찾는 분들이 늘어났을 거예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 제대로 한 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드릴 강화도 수영장 펜션의 경우에는 총 세 스팟이 있는데요. 우선 그 첫 번째로는 야외 수영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여기에는 빙글빙글 내려오는 것과, 일자로 되어 있는 두 가지 슬라이드가 모두 있어서 굉장히 재미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온수수영장은 아니기 때문에 요즘 같은 날씨에는 약간 추울 수 있어요.

 

 

온수수영장 모습들은 제가 나중에 한 번에 보여드리도록 할 거고요. 우선은 펜션을 다녀온 후기이기 때문에 실내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2박 3일을 보내고 온 방의 이름은 '빌바오'였는데요. 3층의 가장 끝자락에 있어서 굉장히 좋은 뷰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제트스파도 있어요.

 

 

특히나 제트스파가 화장실 같은 실내에 있는 게 아니라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따뜻한 물에 들어가서 스파를 즐기는 동안 바깥의 오션뷰를 구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도 이렇게 콸콸 잘 나오는 편인데요. 별도의 추가 요금이 없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요. 혹시라도 저처럼 2박 이상을 하는 분들이라면 방을 정리하는 10시~14시 사이에 사장님께 요청하면 스파의 물을 갈아주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잠깐씩 즐겼기 때문에 굳이 물을 갈지 않고 2박 3일을 다 즐기고 왔어요.

 

 

또 한가지 좋은 점은 제트스파 자체가 물의 온도 유지가 가능하다는 건데요. 그렇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이렇게 덮개로 덮어 놓는 게 물의 절약도 되고, 습기가 테라스에 차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부터는 실내의 다양한 편의시설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건데요. 우선 제가 2박 3일 동안 잠을 자고, 지내다 오면서 불편함을 느낀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침대와 베개, 이불도 깨끗한 느낌이었고, 정리도 잘 되어있었기 때문에 쾌적한 상태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신발장 오른편에는 작은 사각 테이블 하나와 의자 두 개가 있었는데요. 저와 아내는 밥을 먹을 때마다 테라스쪽을 이용했기 때문에 사실상 이 테이블은 짐을 올려놓는 곳이 되었었어요. 그래도 우선 이런 게 있다는 사실은 알려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이야기를 해드립니다.

 

 

강화도 수영장 펜션에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기기들은 모두 구비가 되어 있었는데요. 밥솥, 인덕션,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하는 것들은 모두 다 만날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그릇이나 냄비 등도 모두 다 있었는데 그런 것들은 한 번 더 씻어주기는 해야했던 것 같아요.

 

 

국자나 설거지 할 떄 사용하는 수세미, 퐁퐁 등도 다 마련이 되어 있으니까 식기류를 쓰기 전에 한 번씩 씻어주시고, 다 사용한 다음에는 다음 사람들을 위해서 꼭 깨끗이 씻어주시기를 바랄게요. 어차피 수세미도 새것으로 비치를 해주시는 것 같아서 이용하는데 불편함 없을 거랍니다.

 

 

냉장고 같은 경우에는 입실 했을 때는 별로 시원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아무래도 입실 시간에 맞춰서 전기 가동을 시켜놓으시는 것 같더라고요. 일반적인 모텔들처럼 키를 꽂아놔야 전기가 들어오는 형식이에요. 아무튼 그래서 처음에는 냉장고나 냉동실이 별로 시원하지 않을 수 있는데 1~2시간 정도 지나면 시원해지니까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솔직히 저는 온수수영장 펜션 자체를 이번에 처음 와봤어요. 그동안은 수영이라는 것 자체를 해본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인데요. 와서 직접 즐겨 보니까 예약하기를 너무 잘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렇게 좋은 걸 그동안 왜 즐기지 못했나 하는 아쉬움도 남더라고요.

 

 

혹시라도 여름에 찾아가게 된다면 방에 에어컨이 있는지 없는지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일 텐데요. 이렇게 침대가 마주보는 벽 위에 바로 하나 있기 때문에 한여름에 찾아간다고 하더라도 문제 없이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올 수 있을 거예요.

 

 

강화도 수영장 펜션에 대해서 말씀드릴 부분이 하나 더 있는데요. 그건 바로 화장실이 꽤나 넓다는 사실이에요. 저는 그동안 꽤나 많은 숙박시설을 다녀봤는데요. 물론 그 중에는 펜션도 포함되어 있고, 호텔이나 모텔 같은 곳들도 다 포함되어 있어요. 그런데 여기만큼 넓직한 공간을 가지고 있는 곳은 몇 군데 없더라고요. 그래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답니다. 샤워할 때 방해되는 것도 없고, 우선 공간 자체가 넓으니까 답답하지 않더라고요.

 

 

신발장 쪽에서 바라본 빌바오 방의 모습이에요. 제가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뷰가 굉장히 좋아보이지 않나요? 솔직히 이정도로 좋은 뷰를 가지고 있는 숙박시설이 몇 개나 되겠나 싶더라고요. 게다가 3층에 자리잡고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이곳으로 와서 수영을 마음껏 즐기다 보면 저녁에는 당연히 바베큐가 빠질 수 없는 부분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럴 때 이용하게 되는 숯은 미리 말씀드리기만 하면 이렇게 미리 화로에 채워놔주신답니다.

 

 

그러면 숯에 불은 어떻게 붙여야 하는지 궁금할 거에요. 그건 바로 지금 보이는 부탄가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걸 이용해서 약 5~10분 가량 불을 켜놓으면 숯이 타기 시작할 거예요. 그러면 그 때는 부탄가스를 다시 분리시켜놓으면 됩니다. 참고로 숯에 불을 붙일 때 가스버너 불 스위치 옆의 작은 다이얼도 1단으로 켜놓아야 해요. 꼭 참고하시는 게 좋을 거랍니다.

 

 

3층 빌바오 방에서는 이렇게 야외수영장과 온수수영장이 모두 다 보이게 되는데요. 지금 사진에서 바로 앞에 보이는 돔 같은 게 실내수영장 1번, 그리고 조금 앞에가 실내수영장 2번, 마지막으로 2번과 붙어 있는 게 바로 야외수영장이랍니다. 참고로 실내수영장은 모두 다 온수수영장이니까 알아두시면 좋을 거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펜션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 이유가 바로 이건데요. 저 멀리 오션뷰를 마음껏 구경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어요. 제가 여기 오기 전에 다른 강화도 펜션으로 갔을 때는 썰물 때 보면 진짜 갯벌밖에 안 보이고, 밀물은 거의 구경을 못했었는데요. 여기는 진짜 하루종일 이런 바다 풍경을 볼 수 있었어요.

 

 

저도 본격적으로 강화도 수영장 펜션을 즐기기 위해서 이동하다가 찍은 모습인데요. 저쪽에 한 아저씨께서 보고 있는 곳이 바로 온수수영장 2번이에요. 딱 봐도 따뜻해보이는 것 같지 않나요. 공간도 막 '엄청 좁다'까지는 아니고 아담한 사이즈이기 때문에 따뜻하게 들어가 있기 좋더라고요.

 

 

하지만 저희는 우선 야외수영장으로 먼저 향하게 되었는데요. 그쪽이 아무래도 사람이 적어서 우선 즐겨보자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고요. 가는 길에는 이런 곳을 지나야 했는데 이런 공간도 멋있었던 것 같아요.

 

 

이게 바로 일자로 떨어지는 슬라이드입니다. 저는 두 번째 날에 이 슬라이드를 즐겼는데, 가속이 어찌나 빨리 되던지.. 정말 짜릿하게 즐길 수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시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 보이는 부분은 온수수영장 1번인데요. 이쪽은 사실 꽤 작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영/유아 및 부모님이 함께 들어가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장소인 것 같았는데요. 그도 그럴 게 이 안쪽에 있는 슬라이드는 진짜 유치원생이 탈 수 있을 정도로 작고, 짧은 것으로 배치되어 있더라고요.

 

 

지금 보시는 게 바로 온수수영장 2번인데, 여기는 아담한 사이즈이지만 그래도 8사람 이상은 문제 없이 수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어요. 게다가 슬라이드도 성인도 타도 될 정도의 크기였기 때문에 이용하면서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참고로 강화도 펜션 주변으로는 바닷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선착장도 하나 있었는데요. 펜션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서 가볍게 산책하는 마음으로 왔다가 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강화도 수영장 펜션에 다녀온 후기를 쭉 설명드렸는데요.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또 색다른 내용으로 찾아올 테니까 그 때를 기다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에도 연휴가 있는데 다들 재미나게 잘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제가 다녀온 곳은 '태양의해변펜션'이랍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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