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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일상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사용 방법 및 정확도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by 밤별산책 202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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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요즘에는 정말 무시무시한 바이러스가 있죠. 그건 바로 COVID-19인데요. 그래서 요즘에는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사용 방법을 물어보시거나 정확도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이번 시간에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정확도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사용 방법 및 정확도에서 제가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바로 '이게 정말 믿어도 되는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을 텐데요. 저는 바로 어제 직접 선별진료소에 가서 검사를 받으면서 물어봤습니다. 이게 정확도가 낮다는 말이 있던데 진짜냐고요. 그럴 때 들은 대답은 "정확도는 괜찮은 편이지만 민감도가 낮다" 였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증상이 약하다면 자가진단만으로는 양성을 발견할 수 없을 수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결과적으로 스스로 확인해보는 이 방법은 100% 믿을 수는 없지만, 긴급한 상황에서 참고는 할 수 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용방법

이제부터는 사용 방법을 하나하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약국으로 가서 COVIC-19 Ag Home Test를 사게 되었는데요. 가격은 1.5 정도였고, 안에는 총 두 번의 검사를 할 수 있도록 2 세트가 들어 있었습니다. 즉, 한 번 검사당 7,500원 정도라고 볼 수 있겠네요.

 

 

상자를 열어 보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바로 이 설명서인데요. 퀵가이드라고 되어 있어서 '너무 간단하게만 나와 있으면 어떻게 하나'하고 걱정하기도 했었는데 막상 사용해 보니까 상세하게 나와 있기도 하고, 그림과 함께 방법이 쓰여 있어서 헷갈릴 걱정도 없더라고요.

 

 

사실 이런 자가진단 키트는 코로나19의 증상 발현 후 5일 ~ 7일 이내에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 오늘 밀접 접촉자라고 안내 받았어" 하면서 이 키트로 진행을 해보는 것은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1차적으로 퀵 가이드를 통해서 사용 방법을 알 수 있었는데요. 역시나 모든 검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먼저 손을 씻는 일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더라고요. 혹시라도 내 손에 있는 다른 바이러스들이 함께 섞이면 안 되기 때문이에요.

 

검사 순서

1. 우선 손을 깨끗이 씻어줍니다.

2. 구성품이 제대로 다 들어 있는지 확인해줍니다. (디바이스, 용액 통, 캡, 멸균 된 면봉)

3. 디바이스 파우치의 유통기한 확인 및 파우치 안의 방부제에 포함되어 있는 색상 표지 확인 (노란색이면 사용 가능, 초록색이면 사용 불가)

4. 용액통과 캡이 들어 있는 파우치를 뜯고, 용액통 상단에 밀보지를 벗겨낸다.

5. 검사키트 상자의 '용액통 꽂는 곳'에 통을 꽂는다

6. 멸균되어 있는 면봉을 꺼낸다. 이 때 면봉 부분을 잡지 않도록 한다

7. 면봉을 양쪽 코의 1.5 cm 지점까지 넣어서 10번 정도 저어준다.(1.5 cm 정도까지는 아프지 않으니 걱정 마세요. 또한 반드시 양쪽 코에 넣어야 합니다.)

8. 해당 면봉을 용액통에 넣어 10 번 이상 저은 후, 용액통을 손으로 누르면서 면봉을 쥐어짜며 빼내준다.

9. 캡을 닫는다.

10. 검사를 위한 디바이스에서 검체를 떨어뜨리는 부위에 총 4 방울을 떨어뜨린다(절대 다 떨어뜨리지 마세요.)

11. 15분을 기다린 후 결과를 확인한다.

 

 

위에서는 제가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사용 방법을 알려드렸는데요. 결과를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물론 민감도가 높지는 않기 때문에 전반적인 정확도가 높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결과 확인

대조선(C) 부분에만 라인이 있는 경우 : 음성

시험선(T)에도 라인이 생성된 경우 : 양성 가능성(이 때는 꼭 진료소로 가서 검사를 제대로 받아봐야 합니다.)

시험선(T)에만 라인이 생성된 경우 : 유효하다고 볼 수 없는 결과(다시 테스트 해야 합니다.)

라인이 아예 생성된지 않은 경우 : 유효하지 않기 때문에 다시 테스트 해야 합니다.

 

 

제가 이것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결과를 어떤 방식으로 판독해야하는지 알려드렸으니까 이제부터는 저와 함께 직접 이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접 해보면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될 거예요.

 

 

우선 구성품의 경우에는 제가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총 두 번의 테스트를 시행할 수 있을 정도로 들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바이스 파우치 2, 용액통 및 캡 파우치 2, 멸균 면봉 2, 지퍼백 2가 들어 있습니다. 이 때 지퍼백이 들어 있는 이유는 테스트할 때 사용한 모든 것들을 2차 감염의 위험 없이 폐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테스트가 끝난 후 음성이든, 양성이든 모든 것들은 저 지퍼백에 넣어서 버려주세요.

 

 

제가 아까 설명드린 부분 중에서 디바이스와 함께 들어있는 방부제의 색깔을 봐야 한다는 말이 있었는데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방부제 자체에 동그랗게 투명지가 붙어 있어서 내부가 보입니다. 보통은 저렇게 노란색 또는 주황색처럼 보이는 상태여야 사용이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혹시라도 이 부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진행할 경우, 혹시라도 방부제가 초록색이라면 결과를 믿을 수 없기 때문에 괜히 시간 낭비와 고생을 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소한 부분도 꼭 확인을 한 후 넘어가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또한 케이스에 용액통을 꽂아 놓는다는 말도 해드렸었는데요. 상자를 다시 원상태 해서 보시면 이렇게 구멍이 뚤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기에 쏙 들어가니까 어렵지 않게 꽂으실 수 있을 거예요.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사용 방법을 계속해서 알려드리자면 용액통과 캡이 들어 있는 파우치를 뜯은 다음 우선 용액통 상단에 붙어 있는 밀봉지를 벗겨내 주세요. 그 다음에는 이렇게 상자에 꽂아놓으시면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는 이유는 통 안에 들어 있는 용액이 밖으로 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에요. 또한 캡은 아직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저는 파우치 안에 넣어놓은 상태입니다.

 

 

다음은 멸균된 면봉을 꺼내시면 되는데요. 꺼낼 때도 역시나 면봉의 앞 부분에 손이나 다른 기타 물건들이 닿지 않도록 해주세요. 해당 부분은 꼭 '검사자 코 속'에만 닿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곳에 뭍어 있는 바이러스나 먼지들이 섞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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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면봉의 흰 부분을 검사자의 코 1.5 cm 안쪽까지 넣어주시고 10 번씩 돌려주세요. 이 때 반드시 양쪽 코를 모두 진행해야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코 속에 넣었던 면봉은 다시 용액 통에 넣어서 10 번 이상 저어주세요. 그 다음 통에서 빼낼 때에는 검지와 엄지로 용액통을 눌러서 면봉에 뭍어 있는 용액들을 짜주듯 빼주시면 됩니다. 직접 해보면 어려운 것은 하나도 없기 때문에 금방 따라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캡을 덮어 놓으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다음으로는 용액통을 직접 들어서 디바이스에 떨어뜨려주면 되는데요. 우선 캡이 제대로 잘 닫혔는지를 먼저 확인하셔야 용액이 다른 곳으로 새거나 한 번에 왈콱 쏟아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디바이스의 오른편에 있는 동그란 원 부분에 해당 용액을 총 4방울 떨어뜨려주면 그쪽을 통해서 시험지에 용액이 스며들게 되는데요. 그러면 이제부터는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기다려주면 되는 시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때도 최대한 다른 요인들이 섞이지 않도록 저한테서 멀리 떨어뜨려 놨어요.

 

 

용액이 시험지에 스며들어가면서 왼쪽 끝까지 쭉 가게 되는데, 이 때 대조군인 C 부분에는 먼저 라인이 생성되게 됩니다. 만약 이 단계에서 라인이 생기지 않는다면 디바이스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다시 테스트 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사용 방법은 이 단계에서는 15분을 기다려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무리 그래도 딱 15분을 정확하게 기다리기는 어려울 수도 있을 거예요. 뭔가 하는 일이 많거나 하는 분들이라면 잠깐 잊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30분을 넘기면 안 됩니다. 그렇게 될 경우에는 다시 테스트하라고 쓰여 있어요.

 

 

하지만 15분~30분이 언제 되는지를 아예 앉아서 이것만 바라보며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한 끝에 결론 내린 게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핸드폰 속의 타이머 기능을 이용하는 거예요. 그러면 코로나 자가진단의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내가 계속 신경 쓸 필요도 없고, 그냥 다른 일을 하다가 타이머가 끝나면서 울리는 알람을 듣고 결과 확인을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사용 방법의 마지막은 결과를 확인하는 거예요. 시간이 지나면서 대조군인 C의 라인은 점점 선명해지게 되는데요. 저는 다행히 이번에는 시험군인 T에 라인이 생성되지 않아서 음성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와 밀접하게 있던 다른 분은 아예 선별진료소로 가셨는데 그분 역시 음성이 나왔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혹시라도 자가진단 키트를 사용할 일이 있다면 꼭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민감도가 낮기 때문에 정확도가 엄청 높다고는 할 수 없다는 점,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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