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반려동물 키우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반료묘 또한 많아졌는데요. 아직도 많은 분들이 고양이 안는 방법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아서 이번 시간에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특히나 바르게 안아주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이야기는 정말 정독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우선 고양이 안는 방법을 검색하신 분들이라면 고양이를 대할 태도가 잘 되어 있는 분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이런 내용을 따로 찾아보지도 않고 잘못된 모습으로 안는 분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제 포스팅을 읽고 계신 분들이라면 모두 다 앞으로는 바른 자세로 안을 수 있을 거예요.
우선 바른 자세로 해주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고양이를 겁주거나 불안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안기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어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니까 꼭 제대로 다 읽어 보시고 실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고양이 들어올리기
첫 번째 단계는 바로 고양이를 들어올리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워낙 자유로운 동물이기 때문에 들어올리는 것 부터 신중을 기해야하는데요. 이 아이들은 사람들을 귀찮아하거나 안기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경우들도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바로 기분을 파악해주는 것입니다. 만약 싫어하거나 불편해하는 것 같다면 들어올리지 않는 것 자체가 제일 중요해요.
그럼 어떤 방식으로 기분을 파악할 수 있을까요. 그건 바로 보디랭귀지를 보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3 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눈에 띄지 않게 숨어있는지, 꼬리라 아래로 쳐져있는지, 아니면 앞뒤로 빠르게 움직이는지, 혹은 귀가 뒤로 젖혀져 있는지 입니다.
고양이 안는 방법에서 이런 부분들을 먼저 파악해야 바르게 들어올릴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는 약간 더 상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나오지 않고 숨어있을 때
이 때는 혼자만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이므로 건들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만약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주목을 끌거나 소리를 내거나, 가르릉 거리며 다리에 비비적 거린다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의미로 생각하고 들어올리기를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꼬리가 처져있거나 앞뒤로 빨리 움직일 때
만약 반려견을 오래 키우신 분들이라면 여기에서 헷갈리실 텐데요. 반려묘는 반려견과는 다르게 기분이 좋을 때는 오히려 꼬리를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꼬리가 힘없이 내려가 있거나 움직이고 있다면 들어올리는 것을 시도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귀가 뒤로 젖혀져 있을 때
만약 고양이의 귀가 뒤로 젖혀져 있다면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면 이 때는 기분이 좋지 않다는 표현이기 때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타이밍에는 무조건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 만약 첫 번째 단계인 '들어올리기'에서 보디랭귀지가 긍정적으로 표현되어 있다면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됩니다.
고양이 눈높이에 맞춰주기
이 부분은 고양이에게 겁을 주지 않기 위한 단계입니다. 만약 위에서 들어올리게 되면 겁을 먹고 불안해할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의 눈높이에서, 혹은 더 아래에서 천천히 손을 넣어 들어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심리적으로 안심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게 더해서 고양이가 비빌 수 있는 시간을 준다면 안겨 있는 시간 동안에는 편안함을 더욱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내용들을 사실 알고 보면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께서 간과하는 경우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제대로 알아두고 바르게 안아서 반려묘와 주인간의 신뢰관계를 돈독히 형성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내가 자주 쓰는 손을 고양이 몸통 아래에 둔다
드디어 세 번째 단계인데요. 여기에서 '내가 자주 쓰는 손'을 이용하는 이유는 그 손이 가장 컨트롤하기 편하고, 나에게 익어 있기 때문입니다. 오른손잡이라면 오른손을, 왼손잡이라면 왼손을 고양이의 몸통 아래에 두면 되겠습니다. 이 때 손의 정확한 위치는 바로 앞다리 바로 뒤쪽에 두는 건데요. 이렇게 해야지만 흉곽을 단단하게 잡아주어 배에 불쾌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고양이 안는 방법에서 이 때 같이 진행해주어야 하는 것은 바로 반대쪽 손으로는 언덩이나 뒷다리를 받쳐주는 것입니다. 뒷발의 바로 위쪽에 손이 오게 하면 되는 것이니 어렵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고양이의 몸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고, 역시나 불쾌감을 줄여주기 위해서입니다.
고양이 들어올리기
네 번째 단계가 되어서야 드디어 바르게 고양이를 들게 되었는데요. 우선 앞선 단계에서 손을 제대로 위치시켜주시고, 그 상태에서 천천히 들어올려보면 됩니다. 그러면서 고양이의 뒷발을 받치는 손부터 팔뚝까지의 길이 고양이가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도록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겠지만 하다 보면 금방 됩니다. 여기에 더해서 내 가슴쪽으로 당기면 조금 더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참고내용들
들어올리기의 모든 방법은 1단계부터 4단계까지 해서 모두 다 끝을 맺게 되었는데요. 여기에 더해서 참고하실 부분들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그건 바로 목덜미를 잡고 있는 거예요. 물론 이 부분이 '얼마나 넓은 범위를, 어느 정도의 세기로' 잡아야 하는지가 조금 애매하지만 고양이와 교감하면서 잡아주다 보면 느낌이 올 때가 있을 거예요.
또한 만약 고양이가 안기는 것을 좋아하게 만들고 싶다면 다음의 포스팅을 참고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2021.10.30 - [별빛 고양이 키우기] - 안기기 좋아하는 고양이 만드는 방법 알아서 애정도 올려봐요
그리고 목덜미를 잡으면서 주의해야 할 부분은 특히 성묘의 경우, 그 상태에서 들어올리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면 이미 어른이 된 고양이는 무게가 나가기 때문에 목이나 피부에 무리가 올 수 있고, 오히려 불편해하면서 싫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들은 꼭 참고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고양이 목덜미를 잡는 경우
고양이 안는 방법을 바르게 알아 본 다음 현재 추가적인 내용들을 말씀드리고 있는데요. 어느 경우에서 목덜미를 잡으면 되는지 간략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비상 상황에 고양이가 무서워할 때입니다. 이 때는 반려묘를 이동시켜야 한다는 점과 무서워하고 있다는 두 가지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요. 목덜미를 잡아서 빠르게 이 자리를 벗어나야 된다는 사실과, 약간의 진정을 주는 상태를 만들어줍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반대쪽 손으로는 엉덩이를 잘 지탱해서 빠르게 이동시켜주면 됩니다.
두 번째로는 다른 것들 보다도 빠른 시간에, 빠르게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 반려묘와 함께 생활을 하다 보면 집에서는 그렇게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겠지만 어느 순간에 한두번 쯤은 빠른 이동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 예로 불이 나거나 집이 무너질 때 등을 들 수 있을 텐데요. 이런 상황에서 고양이를 그냥 들게 된다면 할큄을 당하거나 도망칠 위험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때는 역시나 목덜미를 잡고, 엉덩이를 받친 채 신속하게 해당 공간을 벗어나주도록 합니다.
세 번째는 고양이를 살펴봐야 할 때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 갔거나, 뭔가 이상이 있는 것 같을 때 살펴보는 것이 포함됩니다. 진찰을 할 때는 고양이가 움직이면 안 되기 때문에 목덜미를 잡아서 안정감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일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잡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고양이 안는 방법 바르게 알기 위한 설명들을 드렸는데요. 반려묘를 키우시는 여러분들께서는 모두 다 참고하셔서 꼭 내 반려묘와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 외에도 길거리에서 만난 고양이를 잡아보고 싶다면 해당 방법을 이요해 보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하게 항상 목덜미를 잡는 것은 좋지 않으니 꼭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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