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요즘에는 반려동물들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반려묘를 기르는 분들 역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고양이 목덜미 잡기가 안 된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알고 계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 거예요. 심지어는 안 된다는 것을 모르고 마냥 그곳을 잡고 들어올리기도 하는데요. 왜 안되는지 이제부터 천천히 알아보도록 해요.
우선 가장 많은 분들이 실수를 하는 부분이 고양이 목덜미 잡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상태로 들어올리는데요. 그렇게 하면 좋지 않습니다. 특히 어른이 다 된 냥이의 경우에는 절대 하지 않는 것을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고양이의 무게가 이미 많이 나가기 때문에 목이 졸리는 등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압박감을 느끼는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답답하고 목에 상당한 불편감을 받게 될 텐데요. 그러면 진정하기는 커녕 오히려 더 날뛸 수도 있기 때문에 정말 긴박한 위급상황이 아니라면 잡고 들어올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정말 큰 불쾌감과 함께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이에요. 상상만 하더라도 힘들고 짜증날 것 같지 않나요.
또한 보통의 고양이들은 어미가 급박한 상황에서 아기를 옮기기 위해 목덜미를 잡고 들어서 옮기는데요. 이런 상황 때문에 우리가 잡고 들었을 때도 이제 막 어미묘와 떨어진 아이들은 긴장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런 내용을 모르셨던 분들이라면 각별히 주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간단한 훈육이라든지, 진정시킬 때는 목덜미를 잡기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그럴 때 왜 고양이가 얌전해지는 걸까요. 그 이유는 어린 시절 어미 고양이를 통해서 학습받았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주로 긴급한 상황과, 신속하게 이동해야 할 때 주로 목덜미를 물고 옮기게 되는데, 이 때 학습 되었던 부분이 성묘가 되어서도 남아 있기 때문에 얌전해 지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역시나 고양이 목덜미 잡기를 너무 자주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들어올리는 것은 절대 안 되고요. 그 이유는 계속해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면 안 되는 행동을 하고 있을 때라든지, 너무 날뛰어서 어느 정도 진정시킬 필요가 있을 때만 목덜미를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목덜미를 잡는 것은 때에 따라서 하면 안 되기도 하는데요. 만약 내 반려묘 또는 길고양이가 이를 싫어하는 것이 느껴지면 바로 그만두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괜히 서로 사이만 더 멀어지고,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만약 잡는 행동을 통해 고양이가 얌전해졌다면 바로 손을 떼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 그럼 고양이 목덜미 잡기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이것은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냥바냥'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가장 좋은 것은 관찰을 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는 우리가 새로운 스포츠나 취미를 배울 때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보고 따라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영상이나 사진 같은 것들을 찾아보면 아기를 들고 옮기는 자료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보고 어느 정도 감을 익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목덜미를 잡는 게 좋은지 아닌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이게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게 쉽게 되지 않을 때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내 사랑스러운 반려묘가 말을 듣지 않을 때입니다. 그 때는 정말 어떻게 해서든 훈육하고 싶고, 가르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고양이 자체는 교육이 되지 않는 동물임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아이들은 집사들이 싫어하는 행동들을 알고 있고, 하면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다지 신경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본인들이 하고 싶어하는대로 하는 동물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집사 여러분들도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고양이 목덜미 잡기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게 통하지 않는 경우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너무 활발한 아이라거나,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 혹은 너무나 하고 싶어하는 행동을 제한하려고 할 때 이러한 방법이 쉽게 통하지 않는데요. 그렇다고 실망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천방지축, 말썽쟁이인 아이지만 반려묘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귀여움인데요. 고양이가 울 때, 그리고 집사인 여러분들을 쳐다볼 때, 그리고 가끔씩 '고장'날 때는 정말 너무나 큰 행복감을 느낄 수밖에 없을 거예요. 저도 같은 집사의 입장에서 그런 마음들을 굉장히 잘 알고 있는 편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위에서는 교육적인 내용들을 말씀드렸고, 아래에서는 제 개인적인 경험과 함께 집사 분들께서 공감하실 수 있는 내용들을 전달해드리고 있는데요. 반려묘를 키우시는 여러분들 모두 다 파이팅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고양이 목덜미 잡기에 대한 설명과 경험담을 말씀드렸습니다. 다들 참고하셔서 사랑스러운 내 반려묘와 함께 오래오래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어떻게 해야 고양이를 바르게 들 수 있는지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1.10.31 - [별빛 고양이 키우기] - 고양이 안는 방법 바르게 알아서 친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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